[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한국전력공사는 21일 전력데이터를 활용해 지역별 전력사용량, 재생에너지 보급현황 등 전력분야에 특화된 공간정보를 제공하는 '전력정보 에너지맵'을 구축,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전력정보 에너지맵은 한전의 전력 데이터 및 공공·민간 데이터를 가공해 GIS(지리정보시스템) 기반 공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구축됐다.
[자료=한국전력공사] 2023.06.22 victory@newspim.com |
전력정보 에너지맵은 전국을 최대 약 1000만개의 격자로 분할하고 전력 데이터 및 다양한 데이터를 집약한 후 가공·융합한 정보를 지도에 시각화해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자는 한전에너지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전력사용량, 재생에너지 발전량, 전력사용량 대비 재생에너지 활용도, 온실가스 배출량 등의 정보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한전은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유도하고, 지자체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 재생에너지 사업자에게 새로운 사업모델 창출을 위한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에너지 신서비스 발굴 및 사업화를 지원해 산업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호승 한전 디지털솔루션처장은 "앞으로 에너지 효율적 에너지 사용과 재생에너지의 합리적 설치 지원을 위해 에너지맵의 신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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