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국민의힘 세종시당이 내년 4월 10일 진행되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9개월 여 앞두고 오는 24일과 26일 당원교육과 연수로 선거운동에 시동을 건다.
23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이번 교육과 연수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총선에서 승리하는데 필요한 전략을 소개하고 당원들의 지지와 결속을 다지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국민의힘 세종시당 당원 연수·교육 홍보물.[사진=국민의힘] 2023.06.23 goongeen@newspim.com |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먼저 오는 24일 오전 10시 30분 세종을 당원협의회가 조치원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정진석 국회의원(충남 공주·부여·청양)을 초청해 당원교육 행사를 갖는다.
5선으로 당내 최다선이고 국회부의장과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낸 정 의원은 이날 교육에서 '건곤일척의 대회전을 준비하라'는 제목으로 당원 지지와 참여를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송아영 세종을 당원협의회장은 "지난 16~17대 공주·연기 지역구 국회의원이었던 정 의원이 온다는 소식에 많은 분들이 참여를 약속했다"며 "이번 교육으로 당원 결속을 다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다음으로 국민의힘 세종시당은 오는 26일 오후 1시 30분 새롬동 행정복지센터 2층 문화관람실에서 핵심 당원 연수 행사를 갖는다. 이날 초청 강사는 윤희숙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다.
윤 전 의원은 KDI 연구원으로 재직하다가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서울 서초갑에 당선되고 2021년 대선에 출마했으나 부친이 매입한 농지가 의혹을 받자 국회의원을 사퇴한 바 있다.
윤 전 의원은 이날 '한국보수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제목으로 내년 총선에서 세종지역이 필승을 해야하는 이유와 세종지역의 발전방향 등을 제시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번 당원 교육과 연수에서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등 현안 문제에 대한 당의 입장과 야당의 주장에 대한 언급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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