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가 주말 장마에 대비해 긴급 상황회의를 열고 대비 태세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 주재로 주말 장마 대비 긴급 상황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기상청은 24일까지는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25일부터 27일까지 제주도,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와 총 20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리는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2.07.13 hwang@newspim.com |
농식품부는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문자(SMS), 자막뉴스, 마을방송 등을 통해 태풍 피해 예방요령을 홍보 중이다.
농식품부와 관계기관들은 지난달 초부터 저수지, 배수장, 배수로, 원예시설, 축산시설, 방역시설, 산사태, 태양광 등 취약시설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해오고 있고 장마 시작 25일 전까지 취약시설 보완조치를 완료할 계획이다.
권 실장은 특히 배수로 등 상습피해 지역과 취약시설 미흡사항은 필수로 보완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일 확인하라고 당부했다. 또 산사태 우려지역, 수리시설 주변지역 등에 대한 사전 주민 안전조치 등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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