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베트남 국빙 방문을 계기로 111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지난 22일(현지시간) 무역상담회에서 56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현장에서 추진하는 등 경제 성과를 거뒀다.
최상목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23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 마련된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번 베트남 국빈방문의 키워드는 무역 역동성 회복, 경제협력 고도화, 미래세대 연대지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윤석열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하노이 한 호텔에서 열린 동행 경제인 만찬 간담회에서 격려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6.23 photo@newspim.com |
최 수석은 "그동안 9000개 기업 진출한 베트남은 우리의 3대교역국으로 그동안 정제 침체로 무역 활력이 다소 떨어졌으나 2030년 15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이번 방문이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인태지역 핵심 국가인 베트남과의 경협을 인프라 핵심광물 등으로 고도화했다"면서 "핵심광물 분야에서 베트남은 희토류와 보크사이트 2위, 텅스텐 3위로 양국은 센터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해 베트남의 풍부한 자원과 한국의 제조기술을 결합한 수평적 협력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베트남의 인프라 지원 개발을 위해 2030년까지 40억 달러를 유상 원조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인프라 협력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 수석은 "세 번째가 탄소중립 협력 강화"라면서 "양국은 파리협정 6조에 관한 이행 양해각서를 통해 온실가스 국외감축이 원활하게 되도록 협력 기반을 마련하고 베트남 제8차 전력 개발 계획에 맞춰 LNG발전소와 수소발전소 등을 구축하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최 수석은 윤 대통령의 프랑스와 베트남 순방 과정에서의 주요 성과로 ▲9억4000만 달러 규모의 유럽지역 투자신고식 ▲현 정부 최고 규모의 경제사절단을 대동한 111건의 MOU ▲파리 이니셔티브를 통한 디지털 윤리규범 원칙 제시와 유엔 산하기구 설립 제안 ▲미래세대 간 글로벌 연대 지원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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