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교육부가 지역기반 창업교육을 이끌어갈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을 선정했다. 일반대 5권역, 전문대 3개 권역 연합체로 총 27개 대학이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학업교육 혁신 선도대학(SCOUT) 사업 권역별 연합체 선정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전경 [사진 = 뉴스핌] |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은 기존 창업교육 거점대학을 확대하고 지역별 창업교육 기반 구축, 지자체와의 협업 체계 마련 등 대학을 지역사회 창업교육의 중심(허브)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선정은 권역별 연합체로 이뤄졌으며 일반대(수도권, 충청권, 호남·제주권, 대경·강원권, 동남권), 전문대(대경·강원권, 호남·제주권, 동남권)으로 나뉜다.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에 선정된 일반대 5개 권역 연합체는 각각 7억 5000만원, 전문대 3개 권역 연합체는 각각 4억 원을 지원받는다. 이후 7월에 사업 협약을 체결한 후 사업을 수행한다.
일반대 유형으로 수도권에서는 주관대학 중앙대, 참여대학 고려대, 이화여대, 인하대, 한국공학대가, 충청권에서는 주관대학 충남대, 참여대학 고려대 세종, 순천향대, 충북대가 각각 선정됐다. 동남권에서는 주관대학 부경대, 참여대학 경상국립대, 울산대, 창원대 등이 선정됐다.
전문대 유형으로 대경강원권에서는 주관대학 대경대, 참여대학 강원도립대, 계명문화대, 대구 보건대가 선정됐다. 호남·제주권은 주관대학 조선이공대, 참여대학 원광보건대, 제주관광대 등이다.
선정된 일반대 연합체 중 수도권과 동남권은 지자체 협업 및 지역 기반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 등이, 올해 처음으로 선정된 전문대 연합체는 지역 정주형 창업자 발굴 프로그램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4월 25일 사업을 공고하고 5월 26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접수받았다. 이후 서면 및 발표 평가를 거쳐 권역별 연합체를 최종 선정했다.
구연희 지역인재정책관은 "창업교육 혁신 선도대학 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문제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창업교육 중심 대학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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