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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자산운용, 美 '배당킹 기업'‧자산배분형 ETF 3종 출시

기사등록 : 2023-06-26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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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KB자산운용은 27일 상장지수펀드(ETF) 3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유명환 기자 = 2023.06.26 ymh7536@newspim.com

먼저 'KBSTAR 미국S&P배당킹 ETF'는 국내 최초로 미국 '배당킹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배당킹 기업'이란 50년 이상 매년 배당이 늘어난 기업을 지칭하는 말로 '배당킹 기업'만을 선별해 만든 'S&P 배당 황제 지수(S&P Dividend Monarchs Index)'를 추종한다. 25년 이상의 배당 증가 역사를 지닌 '배당귀족 기업'보다 주주친화적인 기업으로 분류된다.

투자종목 100%가 분기 배당을 지급해 안정적인 월배당이 가능한 월분배형 ETF로 3M, 코카콜라, 존슨앤존슨, P&G 등을 포함한 35개 기업에 투자한다. 총보수율은 연 0.05%로 낮다.

금정섭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본부장은 "배당킹 기업은 높은 브랜드파워와 경쟁력을 기반으로 경기 국면에 크게 좌우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며 "배당수익률은 연 3.21%로 S&P500지수(연 1.67%)보다 높다"고 말했다.

KB자산운용은 자산배분형 상품 라인업 강화를 위한 ETF 2종도 상장한다.

'KBSTAR 글로벌주식분산액티브 ETF'는 다양한 지역에 분산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대형주(50%)와 선진국(30%)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한편, 장기 성장성을 보유한 신흥국(20%)에도 일부 투자한다. 글로벌 경기 변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면서도 경제 성장의 수혜를 고르게 누릴 수 있다.

'KBSTAR 글로벌 자산배분액티브 ETF'의 투자 종목은 미국 대형주(30%), 안정적인 수익원인 국내채권(55%), 포트폴리오 안정화의 핵심인 금(15%) 등이다. 안정적인 수익과 낮은 변동성을 목표로 국내 시장 현황에 맞는 최적의 자산과 투자비중을 선택했다.

차동호 KB자산운용 ETF솔루션운용본부 본부장은 "ETF 2종의 총보수가 국내 최저수준으로 낮고(연 0.20%) 매 분기 분배금을 지급해 연금 등 핵심 포트폴리오로도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ymh753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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