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SK C&C가 종합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진단 플랫폼 'Click ESG'를 통해 지역 수출 기업의 ESG 경쟁력을 높인다.
SK C&C는 충남 북부, 대전, 화성 등 지역 상공회의소 회원기업 10곳을 대상으로 'Click ESG 경영 컨설팅 지원 사업'을 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SK C&C는 Click ESG를 활용해 기업 맞춤형 ESG 경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Click ESG는 환경사〮회거〮버넌스 관련 항목 데이터를 입력하면 ▲산업별 ESG 핵심 지표에 따른 결과 확인 ▲동종 업계와의 객관적 수준 비교 ▲세부 개선 영역 도출 등 ESG 진단 종합 시뮬레이션 결과를 몇 분 안에 알려준다. SK C&C는 진단 결과를 토대로 ESG 경영실천을 위한 개선 과제를 도출하고 현장 이행 조치 및 개선 계획 가이드 등 ESG 활동 전반을 지원할 예정이다.
SK C&C 로고. [사진=SK C&C] |
SK C&C는 Click ESG 경영 컨설팅을 국내외 ESG 이니셔티브(Initiative) 및 평가기관 가이드라인과 법규에 근거해 도출된 진단 항목을 기반으로 진행한다. SK C&C는 산업통상자원부 'K-ESG 가이드라인'뿐만 아니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는 글로벌 기업 협의체 'RBA(Responsible Business Alliance)' 등 글로벌 ESG 평가기관에서 정한 ESG 진단 지표를 활용한다. 이를 통해 환경 분야 10개 항목, 사회 분야 8개 항목, 거버넌스 4개 항목 등 중점 관리가 필요한 22개 분류 항목의 66개 세부 지표를 진단할 예정이다.
앞으로 SK C&C는 광주상공회의소 등 다른 지역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ESG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Click ESG 경영 컨설팅 사업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방수인 SK C&C 그룹장은 "공급망 ESG 실사와 관련한 글로벌 규제는 이제 우리 수출 기업들이 직면한 현실이자, 새로운 도전의 기회가 됐다"며 "Click ESG 종합 컨설팅을 통해 우리 기업들이 글로벌 수준의 ESG 경영 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leeiy52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