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다음달부터 전국 264개 해수욕장이 개장을 시작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전국 264개 해수욕장이 순차적으로 개장을 시작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수부는 전국 해수욕장 개장에 앞서 시설 사전 안전점검을 진행했다. 바가지요금 및 자릿세 부과 등 부당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의 단속도 이뤄질 예정이다.
[영종도=뉴스핌] 정일구 기자 = 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효된 7일 오후 인천 중구 을왕리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즐기고 있다. 2022.08.07 mironj19@newspim.com |
특히 해수부는 해수욕장 이용객의 방사능 오염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전국 주요 해수욕장 20곳에 대한 방사능 긴급 조사를 시행 중이다.
해수부는 오염수 방류 시 매주 방사능 검사를 실시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해수욕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고,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된 부정확한 정보 확산으로 인근 상인이나 지역 경제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자체와 함께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이외에도 해수부는 일부 해수욕장에 인파가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한적한 해수욕장 52곳도 선정·운영하기로 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올 여름 전국의 해수욕장에서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휴가를 보내시기를 바란다"며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마음 편히 해수욕장을 찾을 수 있도록 더욱 꼼꼼하게 검사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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