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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입은행, 첨단전략산업에 5년간 45조원 집중 지원

기사등록 : 2023-06-28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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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격차 전략 기술 바탕, 5개 분야 지원
1조원 펀드 조성 위해 1500억원 출자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윤희성, 수은)은 정부 산업정책을 적극 반영해 첨단전략산업으로 자체 선정한 반도체·배터리·바이오·미래모빌리티·첨단전기전자 등 5개 분야에 2027년까지 총 45조원의 정책금융을 집중 지원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은은 2021년 8월부터 반도체·배터리·바이오·미래차를 핵심전략사업으로 지정하고 연간 7조원 내외를 지원해온 바 있다.

수출입은행 전경. (사진=수출입은행)

여기에 정부 미래산업 육성 및 신수출동력 확보정책을 뒷받침하고자 첨단전기전자 부문을 집중 지원분야에 추가하고 중장기 지원규모를 설정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 분야에서 우리 기업들이 초격차 전략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과 생산 인프라 구축, 글로벌시장 진출 등에 금융을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자금공급 확대와 함께 금리와 대출한도에 대한 우대지원도 강화한다. 첨단전략산업 부문에서 우리 기업의 금융부담을 낮추고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이와 함께 올해 총 1조원 규모의 '첨단전략산업 펀드' 조성을 목표로 공모를 거쳐 4개 운용사 앞으로 총 1500억원을 출자한다. 또한 민간투자 유도를 위한 앵커 투자자로서 첨단전략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도 확대한다.

수은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회복이 지연되는 가운데 무역장벽 심화로 글로벌 경쟁자들의 도전이 거세지만 우리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할 수 있도록 대출, 보증, 투자 등 다양한 금융수단을 통해 전방위적 지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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