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말도 안 되는 정치 보조금은 없애고, 경제 보조금은 살리고, 사회 보조금은 효율화‧합리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주재한 '2023년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하노이 총리실에서 팜 민 찐 베트남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6.23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은 지난 13일 국무회의에서 일부 시민단체들의 보조금 부정수급 관련 "국민 혈세가 정치 포퓰리즘의 먹잇감이 됐다"며 "이로 인해 지난 정부에서 400조원의 국가채무가 쌓였다"고 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지난 4일 최근 3년간 비영리 민간단체에 지급된 국고보조금 1조1000억원 중 314억원이 부정 사용됐다며 내년도 관련 예산을 5000억원 이상 삭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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