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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기업·부패범죄 정통한 특별수사 전문가

기사등록 : 2023-06-29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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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검 중수부장·부산고검장 등 역임

[세종=뉴스핌] 이수영 기자 =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에 김홍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전 부산고검장)가 임명됐다.

대통령비서실은 29일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하고 신임 국민권익위원장에 김홍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를 임명했다고 밝혔다.

신임 김 위원장은 1986년부터 1998년까지 서울·대구·수원 등 여러 검찰청의 검사로 수많은 특수·공안·강력·형사 사건의 수사와 공판을 담당한 검찰 내 강력·특수통이다. 기업·금융·부패범죄 등 특별수사에서 잔뼈가 굵은 실력파로 통한다.

김홍일 신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 [사진=대통령실] 2023.06.29 swimming@newspim.com

김 위원장은 사법연수원 15기로 충남 예산 출신이다. 1972년 충남에서 예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1983년 충남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1986년 대구지방검찰청 검사를 시작으로 검찰계에 발을 들였다. 인생의 약 28년간을 검사로 근무하면서 경성사건, 루보주가조작사건, 제이유사건 등 대형 특수·금융 사건의 수사 및 지휘를 담당했다.

특히 2009년부터 약 2년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으로 근무하면서 전국 일선의 각종 특수 사건의 수사와 처리를 지휘했다. 그중에서도 2011년 부산저축은행사건 등 대형사건을 직접 수사하는 등 기업의 각종 비리와 정관계 부정부패 척결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앙수사 2과장이었다.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부산고검장을 마지막으로 검찰을 떠났으며, 2013년부터는 법무법인 세종 소속 변호사로 활동했다.

◇ 김홍일 신임 국민권익위원장 약력

-1972년 충남 예산고등학교 졸업
-1982년 제24회 사법시험 합격
-1983년 충남대학교 법학과 졸업
-1985년 사법연수원 제15기 수료
-1986년 대구지방검찰청 검사
-1990년 수원지방검찰청 검사
-1992년 서울지방검찰청 검사
-2000년 서울고등검찰청 검사
-2001년 수원지방검찰청 강력부장검사
-2002년 대검찰청 강력과장
-2008년 사법연수원 부원장
-2009년 대검찰청 마약·조직범죄부장
-2009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
-2011~2013년 부산고검장
-2013년~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

swimmi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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