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하나은행(은행장 이승열)은 은행권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부문에서 금융보안원의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30일 밝혔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고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통합 인증 제도다. 정보보호 관리체계 영역의 80개 인증기준과 개인정보보호 영역의 22개 인증기준에 대해 금융보안원의 정밀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부문에서 금융보안원의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오후 금융보안원에서 진행된 인증서 수여식에서 이주환 하나은행 정보보호본부 상무(왼쪽)와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나은행] |
하나은행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 합'은 은행, 증권, 카드, 보험사 등에 분산된 손님의 금융거래 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맞춤형 디지털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번 ISMS-P 인증 취득을 통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분야의 안정성까지 입증받아 손님에게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로 객관적으로 검증 받았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종업종간 마이데이터 사업의 선의의 경쟁과 협업이 필요한 시점에 은행권 최초의 ISMS-P인증을 획득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안정성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했다"며 "초개인화된 금융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하나은행은 이번 마이데이터 서비스 ISMS-P 인증 획득에 앞서 디지털 뱅킹 서비스 ISMS-P 인증과 글로벌 지역 센터에 대한 국내 최초의 국제 표준 인증(ISO27001), 국제 표준 개인정보보호(ISO27701) 인증 등 금융권 최초로 디지털·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영역에서의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우수성을 국내외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다.
peterbreak2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