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행복도시건설청·한국토지주택공사(LH) 세종본부와 함께 4-2생활권 도시첨단산업단지 세종테크밸리의 9차 분양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분양 필지는 산업용지 6필지와 복합용지(연면적 10% 미만 근린생활시설 허용) 4필지를 포함한 10개 필지다. 평균 분양가격은 평당(3.3㎡) 산업용지가 209만원 복합용지는 291만원으로 책정됐다.
세종테크밸리의 9차 분양 해당 필지 위치도.[사진=행복청] 2023.07.02 goongeen@newspim.com |
오는 3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실시하며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입주심사지침서를 기준으로 입주신청서를 작성해 8월 21일 오전 10시부터 25일 오후 4시까지 LH 세종본부로 제출하면 된다.
입주대상자 선정 평가는 신청 기업의 기술·신용등급 등에 대한 정량평가와 경영실적·사업계획·재원조달계획 등에 대한 정성평가로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테크밸리는 직주근접 환경을 갖추고 있어 편리하고 주변 공동캠퍼스 대학들과 연계해 인력 확보가 쉬우며 오송역과 17km 청주국제공항과는 37km 떨어져 있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접근이 용이하다.
지난 8차 분양때까지 전체 54필지 중 44필지가 분양을 완료한 상황이다. 분양받은 기업 중 절반 이상이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의 첨단산업 선도기업이며 이중 15곳이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현재 운영 중이다.
세종 신도시 4-2생활권 세종테크밸리 위치도.[사진=행복청] 2023.07.02 goongeen@newspim.com |
대표 기업으로는 네이버㈜, ㈜마크로젠, ㈜바이브컴퍼니, 레인보우로보틱스가 있고 기업지원을 위해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창업진흥원이 함께 입주해있어 정책적 지원도 원활할 것으로 전망된다.
입주자 모집 및 토지분양에 관한 세부계획·일정은 세종테크밸리 홈페이지를 참고하고 궁금한 점은 LH 세종본부 토지판매부나 세종시 산업입지과로 문의하면 된다.
남궁호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입지 여건이 우수하고 분양가격이 저렴해 기업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종테크밸리를 첨단업종 성장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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