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권남주)는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과 함께 금융취약계층의 원활한 학업을 지원하는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사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본 사업은 기부자 의도를 반영해 다양한 분야의 저소득층 우수 학생을 지원하는 장학금이다. 캠코가 올해 3월 한국장학재단에 기탁한 장학금 1억원을 재원으로 시행된다.
장학금 지원 대상은 국내 전문대 이상의 대학에 재학 중인 캠코·국민행복기금 채무자 또는 채무자의 자녀이다.
캠코는 신청자 중 50명을 선정해 각각 20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채무 성실상환 정도와 가계소득, 학업성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10월 중 선정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장학금 신청은 오는 4일부터 20일까지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장학금 신청과 관련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내 푸른등대 기부장학금 메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귀수 캠코 가계지원본부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꿈을 키워가고 있는 학생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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