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국내 기업들의 주요 수출·수주 프로젝트 성사를 지원하기 위한 외교부 '제3차 원스톱 수출·수주 외교지원 부내 TF 회의'가 3일 개최됐다.
외교부는 이날 오후 강재권 경제외교조정관 주재로 부내 TF 회의를 열어 2023년 상반기 외교부 지원 실적 및 현황을 점검하고, 올 하반기 업무 추진계획과 경제외교 역량 강화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강재권 경제외교조정관이 3일 '제3차 원스톱 수출·수주 외교지원 부내 TF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3.07.03 [사진=외교부] |
외교부 TF는 ▲기업지원·방산 ▲건설·플랜트 ▲에너지·자원 분과로 구성됐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회의를 통해 재외공관의 수출 전진 기지화를 위한 구심점 역할을 담당해왔다.
외교부 관계자는 "상반기 외교부는 각종 고위급 외교 계기 우리 기업의 주요 수출·수주 프로젝트 성사를 위한 적극적인 세일즈 외교를 실시하는 한편, 재외공관의 수출·수주 전진기지로서의 기능을 지속 강화해왔다"며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등 메가프로젝트 수주 성공은 세일즈 외교의 대표적인 성과로, 작년 동기 대비 해외건설 수주액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데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강재권 경제외교조정관은 이날 회의에서 외교부 본부와 재외공관이 국내 기업의 대규모 프로젝트 수출·수주 성사를 위해 최대한의 조력을 지원할 것을 당부하고 "원 팀 코리아(One Team Korea) 정신을 바탕으로 기업지원 협의회 등을 통해 외교부 본부-재외공관-현지 유관기관이 유기적으로 협업하는 시스템을 적극 활용할 것"을 강조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본 TF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을 기반으로 기재·산업·국토부 등과 협력해 우리 기업의 성공적인 수출·수주 확대를 위한 외교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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