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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고농축우라늄 최소화 등 핵안보 협력 심화 평가

기사등록 : 2023-06-2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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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한·미 핵안보 실무그룹 회의 개최

[서울=뉴스핌] 이영태 기자 = 한국과 미국은 26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열린 한·미 원자력 고위급 위원회 산하 핵안보 실무그룹(Nuclear Security Working Group) 제6차 회의에서 양국 간 핵안보 분야의 협력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한·미 양국은 이번 회의에서 ▲고농축우라늄 최소화 ▲원자력시설의 사이버보안 ▲핵·방사능 테러 대비 및 대응 ▲국제원자력기구(IAEA) 협력 등 국제 핵안보 강화를 비롯한 핵안보 주요 분야에서 그간 양국이 긴밀하게 협력해 온 것을 평가하고, 앞으로도 공동의 목표를 가진 동반자로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한국과 미국은 26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한·미 원자력 고위급 위원회 산하 핵안보 실무그룹(Nuclear Security Working Group)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 2023.06.27 [사진=외교부]

특히 지난해 12월 '한미 핵/방사능 테러 대응 공동훈련, Winter Tiger III'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고, 2016년 제1차 실무그룹 회의 이래 실질적 협력 성과가 축적되면서 양국 간 핵안보 협력이 심화돼 왔다고 평가했다.

Winter Tiger 훈련은 핵안보 실무그룹 협력에 기반한 핵심 성과 중 하나로, 2017년 Winter Tiger I, 2019년 Winter Tiger II가 개최됐다.

이번 실무그룹 회의는 2019년 6월 미국 워싱턴 D.C.에서 개최된 제3차 회의 이래 처음 대면으로 개최됐다. 윤종권 외교부 원자력비확산외교기획관과 아트 앳킨스(Art Atkins) 미국 핵안보청 부청장보를 수석대표로 양국 유관기관에서 30여 명이 참석했다.

한·미 원자력 고위급 위원회는 한미 원자력협정(2015)에 따라 설치된 원자력협력 관련 양국 간 최고위급 협의체로서, 산하 4개 실무그룹(▲사용후핵연료 관리 ▲원전연료의 안정적 공급 ▲원전수출 진흥 및 수출통제 ▲핵안보)으로 구성됐다.

외교부는 "한·미 양국은 '핵안보 정상회의' 트로이카로서 그간 국제 핵안보 체제 강화를 함께 주도해왔으며, 2024년 5월로 예정된 'IAEA 핵안보 국제회의(ICONS 2024, International Conference on Nuclear Security 2024)'를 앞두고 공동의 노력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핵안보 정상회의' 트로이카는 2010~16년간 '핵안보 정상회의'를 개최한 미국과 한국, 네덜란드 3개국을 의미한다.

medialy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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