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LG전자가 가전 탑재용 소프트웨어(SW)에 대한 세계적 수준의 공신력을 인정받았다.
LG전자는 CTO 부문 산하에 운영 중인 SW 공인시험소가 최근 글로벌 인증기관 'TUV 라인란드'로부터 가전 SW 기능안전 지정시험기관으로 인증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TUV 라인란드로부터 가전 SW 기능안전 분야 지정시험기관 인증을 받은 것은 LG전자가 최초다.
LG전자는 이번 인증을 통해 앞으로 새롭게 개발하는 다양한 스마트가전의 SW 안전 요구사항 및 기능의 설계 평가를 국제표준규격 기반 시험을 거쳐 자체적으로 분석·평가할 수 있다. 또 이를 활용해 안전성과 높은 품질을 갖춘 제품을 적기에 공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전 사업 영역의 SW 역량 결합 및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 전사적 SW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인성 LG전자 SW 센터장 전무(오른쪽)와 프랭크 주트너 TUV 라인란드 코리아 대표이사가 최근 서울 영등포구 TUV 라인란드 코리아 본사에서 가전 기능안전 SW 지정시험기관 인증서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LG전자] |
LG전자는 이번 인증으로 LG 생활가전의 제품 경쟁력에 가전 SW의 품질에 대한 고객들의 신뢰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LG전자 SW 공인시험소는 지난해 6월에도 TUV 라인란드로부터 자동차 소프트웨어의 기능안전 지정시험 기관으로 인증받았다.
박인성 LG전자 CTO 부문 SW 센터장 전무는 "SW 품질 및 공신력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하며 LG전자 제품과 서비스의 SW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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