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를 비롯한 제주도·강원도·전북도 등 특별자치시도가 새로운 지방시대를 선도하고 국정과제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상생협력 협약을 맺고 지방시대를 선도하겠다고 선언했다.
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특별자치시도 상생협력 협약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왼쪽부터) 김관영 전북지사, 오영훈 제주지사, 김진태 강원지사,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 모습.[사진=세종시] 2023.07.04 goongeen@newspim.com |
4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들 4개 시도는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과 이철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 오영훈 제주지사, 김진태 강원지사, 김관영 전북지사와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 및 각 시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종시·제주도·강원도와 내년 1월 출범할 전북도는 앞으로 연대와 협력을 통해 자치분권 강화와 균형발전을 위한 진정한 지방시대를 선도할 계획이다.
또 특별지방정부가 갖는 헌법상 지위와 위상 제고를 위해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3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특별자치시도 상생협력 협약체결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세종시] 2023.07.04 goongeen@newspim.com |
이날 협약의 주요 내용은 각 특별자치시도 국정과제 조기 달성과 재정·세제 분야 자율성 확보 및 중앙정부 권한의 포괄적 이양 건의 등이다. 이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사무국 신설도 포함됐다.
협약식 이후 '자치분권과 상생발전'이라는 주제로 열린 정책포럼에서는 민기 제주대 교수와 이기우 인하대 명예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정부부처 관계자와 4개 특별자치시도 연구원장이 참여한 토론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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