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가 주 사무소를 세종시에 설치하기로 정관을 개정하면서 본격적인 세종시대가 물꼬를 트게 됐다.
세종시는 최민호 시장이 14일 집무실에서 유민봉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총장을 만나 39만 세종시민을 대신해 사무소 설치에 대한 환영의 뜻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최민호 세종시장과 유민봉 사무총장 기념촬영.[사진=세종시] 2023.04.14 goongeen@newspim.com |
이번 정관 개정으로 시도지사협의회는 현재 광화문에 있는 사무실을 단계적으로 이전해 오는 2027년에는 세종시로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도지사협의회가 이전되면 48개 중앙부처와 공공기관이 모여 있는 세종시에서 정부와 지자체 및 지자체와 지자체 간 소통이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협의회 위상과 기능도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시도지사협의회 주사무소 세종시 이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무공간 마련 등 다양한 행정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시도지사협의회 사무소 이전이 중앙정부와 지자체 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지방시대 발전을 견인하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지역균형발전정책 추진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시도지사협의회는 전국 17개 시도지사들로 구성돼 상호 교류협력 증진과 중앙 및 지방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면서 지자체의 국제교류를 적극 지원하는 등 지방시대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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