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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개헌, 최소 내용으로 여야 합의하면 내년 총선과 함께 가능"

기사등록 : 2023-07-0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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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국회의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
"제헌절까지 선거법 마무리하고 개헌 노력해야"

[서울=뉴스핌] 송기욱 박서영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국민이 모두 공감할 수 있는 최소한의 내용만으로 여야가 합의하면 정치적 부담이 크게 없기에 개헌을 내년 총선과 함께할 수 있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김 의장은 4일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향후 개헌 추진 방향을 묻는 질문에 "욕심을 부려서 다 고치겠다고 접근하면 21대 국회 임기 내엔 개헌이 어렵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여야 2+2 선거제 개편 협의체 발족식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3.07.03 leehs@newspim.com

김 의장은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제도화화려면 그 출발은 선거법 개정을 통해 제도적 기반을 만들고 여야의 신뢰관계를 회복시키는 것이 둘째"라면서 "이를 제헌절까지 마무리짓게 되면 여야 간 정치적 신뢰를 바탕으로 개헌을 노력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개헌에 필요한 실무적 준비는 갖춰져 있다. 선택과 결단만 남았을 뿐"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장은 "현재 헌법이 우리가 개발도상국 때 만들어졌는데 그동안 정치, 경제와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도 많은 기여를 했지만 이제는 너무 오랜 세월이 흐르다보니 현실에 맞지 않는 것이 있고 보완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치만 빼놓고 선진국 문턱까지 왔다는 이야기를 학자들이 한다"면서 "정치마저 선진국으로 가는 길의 시작은 선거법 개정이지만 마무리는 개헌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oneway@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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