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동구는 코로나19로 인해 높아진 비만율과 주민 건강생활 실천을 위해 비만 프로그램인 '리브트(Livt)'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4일 밝혔다. 리브트 프로그램은 Liv와 Thin의 합성어로 '내 몸 살리며 날씬해지기'라는 뜻을 담고있다.
리브트는 기존 다이어트 방식과 달리 건강한 체중 감량을 위해 3개월 동안 전문가와 함께 효과적으로 체중을 감량하고 건강을 증진할 기회를 제공한다.
대전 동구청 전경 [사진=대전 동구] |
또 경제적 부담이 없는 쉽고 간단한 방법으로 비만 원인을 스스로 정확하게 진단하고 조절할 수 있으며 체중 그래프를 그리는 'Livt-Navi' 작성을 중심으로 즐겁게 운동하기, 대청호 건강스토리와 연계한 치유하기 등으로 구성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자 하는 20~60세 동구 주민은 오는 7일까지 삼성보건지소 내 건강증진지원센터을 방문해 신청하면 되며 사전검사를 통해 희망자 개인 신체 조건과 건강 위험 요인을 파악해 개인 맞춤형 상담도 진행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동구보건소 건강증진팀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3년 4개월간 이어진 코로나19 상황동안 비만이 늘며 주민의 건강이 위협받았다"며 "비만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될 리브트가 더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구는 프로그램 종료와 동시에 자신이 감량한 체중 1kg당 1000원씩 동구 천사의 손길에 기부하는 '살 나눔 캠페인'과 연계해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며 향후 국가비만 예방관리 방안으로 보건복지부에 정책 제안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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