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정부의 긴축 기조에 따라 4일 오전 이장우 대전시장이 고강도 재정 긴축을 강조한 가운데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시정 운영에 발 맞춰 구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4일 오후 시청 기자실을 찾은 박희조 청장은 최근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에 따라 효율적인 사업 운영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민선8기 2년차를 맞는 박희조 청장은 자신의 공약인 친환경 산업단지 조성부터 대청호 관광인프라 조성 등 국·시비 확보가 필수인 사업들을 추진 중이다. 

[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박희조 대전 동구청장이 4일 시청 기자실을 찾아 향후 구정 운영 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23.07.04 nn0416@newspim.com

긴축 기조에 따른 추진 공약사업 및 구정 운영 방향을 묻는 <뉴스핌> 질문에 박 청장은 "자치구 특성상 시 보단 덜 영향을 받겠지만 아무래도 어느 정도 영향은 있지 않을까 싶다"며 우려를 숨기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공약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청장은 "자치구 추진 사업 상당 수가 시와 함께 발 맞춰야 하는 만큼, 시와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통해 잘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구청 공직자 뿐만 아니라 저부터 더 뛰며 추진 사업이 차질 없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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