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강민호(삼성)는 통산 14번째 올스타의 영예를 누렸다. 노경은(SSG)은 데뷔 21년 만에 처음으로 '별들의 잔치'에 초대 받았다.
한국야구협회(KBO)는 4일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전'에 출전할 감독 추천선수 명단 26명을 발표했다.
[자료 = KBO] |
김원형 SSG 랜더스 감독의 드림 올스타에는 노경은, 서진용, 오원석(이상 SSG), 유강남(롯데), 홍건희, 이유찬, 정수빈(이상 두산), 고영표, 박영현, 김상수(이상 kt), 데이비드 뷰캐넌, 강민호, 김현준(이상 삼성)이 발탁됐다.
홍원기 키움 히어로즈 감독이 이끄는 나눔 올스타는 박명근, 오지환, 오스틴 딘, 김현수(이상 LG), 에릭 페디, 박세혁(이상 NC), 안우진, 김재웅, 임창민, 이지영(이상 키움), 문동주, 박상원(이상 한화), 이우성(KIA)을 선발했다.
통산 14번째 올스타에 뽑힌 강민호. [사진 = 삼성] |
통산 14번째 선정된 강민호는 역대 최다 올스타 선정 순위에서도 공동 2위에 있던 이종범 LG 코치를 제치고 단독 2위가 됐다. 이부문 1위는 양준혁 MBC스포츠 해설위원(15회)이다.
2003년 두산 1차 지명을 받고 데뷔한 노경은은 2012년과 2013년, 2022년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했지만 그간 단 한 번도 올스타와 인연이 없었다. 지난해 입단 테스트를 거쳐 SSG 유니폼을 입고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통합 우승에 기여했다. 올해는 필승 계투조로 홀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
프로 데뷔 21년 만에 올스타에 선정된 노경은. [사진 = SSG] |
감독 추천선수 가운데 처음 올스타전에 나서는 선수는 한화 문동주를 비롯해 총 12명이다. 그 가운데 올해 KBO리그에 합류한 외국인 선수인 페디와 오스틴을 제외하면 10명이다. 올해 데뷔한 신인 가운데는 박명근이 베스트12에 선정된 김민석(롯데)과 함께 올스타의 영광을 누렸다.
첫 올스타전에 나서는 한화 문동주. [사진 = 한화] |
감독 추천선수 선발 결과 롯데가 총 8명을 배출해 가장 많은 올스타 선수를 배출하게 됐다. 이어 키움과 LG가 6명, KIA와 삼성이 5명, KT와 NC, 두산, 한화에서 각 4명씩 선정됐다.
올스타전은 14일 홈런레이스를 시작으로 15일 썸머레이스, 팬 사인회를 거쳐 올스타전 본 경기를 연다.
psoq133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