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태성 기자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6일 해외시장 진출을 앞둔 중소기업이 다양한 수출지원사업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 설명회를 7개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KOTRA 본사에서 개최된 이날 설명회에는 이제 막 내수기업 및 초보기업 200여개사가 참석했다. KOTRA는 지방 소재 기업 300여개사를 위한 온라인 생중계도 동시 진행했다.
KOTRA는 설명회에서 수출교육용 애니메이션 '수출훈련도감'을 처음 공개했다. 수출훈련도감은 가상의 내수기업 '발라봐 코스메틱'이 화장품 수출기업으로 성공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총 15화로 구성되며 수출 실무 정보, 바이어 발굴 방법 등을 제공한다. KOTRA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 게재돼 수출기업들은 필요한 무역지식을 언제 어디서나 찾아볼 수 있다.
유관기관은 수출기업이 해외 거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한 지원사업으로 ▲해외진출 중소기업 법률 지원(법무부) ▲FTA 활용 프로그램(관세청) ▲수출안전망 보험 및 컨설팅 사업(한국무역보험공사), ▲최신 기술 유출 위협 및 해외진출 시 유의사항(국가정보원) 등을 안내했다.
또한 수출 시작 기업의 초기 자금부담을 완화하는 제도로 ▲보증지원제도(기술보증기금) ▲외환·금융 지원 프로그램(하나은행) ▲KOTRA-페덱스(Fedex) 제휴 해외 배송비 할인 혜택 등을 소개했다.
유정열 KOTRA 사장이 9일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에서 열린 수출 애로해소 지원을 위한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OTRA] 2023.03.09 photo@newspim.com |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내수기업 대표는 "기관별 수출지원사업을 일일이 검색해서 신청하는 것이 어려웠는데 한 자리에서 설명도 듣고 궁금한 것을 해결할 수 있어서 편리하다"고 말했다.
전춘우 KOTRA 중소중견기업본부장은 "KOTRA를 비롯한 8개의 전문 분야별 수출지원기관이 수출 첫걸음을 하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공동 설명회를 마련했다"며 "KOTRA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서 중소기업들을 위한 수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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