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송현도 인턴기자 =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핵심인 김봉현(49)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탈옥 계획을 도운 혐의를 받는 친누나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유환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피구금자도주원조미수, 범인도피교사 혐의를 받는 김 전 회장의 누나 김모(51)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
오전 9시54분께 모습을 드러낸 김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언제부터 계획했느냐", "성공할 거라 생각했느냐", "다른 가족들도 탈주 계획을 알았느냐", "조력자와 어떻게 연락을 주고받았느냐", "(김봉현은) 어디로 도망가려 했느냐"는 등 질문에 묵묵부답한 채 그대로 법원 건물로 들어섰다.
[서울=뉴스핌] 송현도 인기자 = 6일 오전 김봉현의 탈주 계획을 도운 혐의를 받는 친누나가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2023.07.06 dosong@newspim.com |
김씨는 수감 중인 김 전 회장의 도주 계획을 세운 것을 도운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앞서 3일 김 전 회장의 도주를 도운 혐의로 김씨를 체포했다.
김씨에 대한 구속여부는 이르면 오늘 오후 늦게 나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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