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9일 "양평고속도로는 정치고속도로가 돼선 안된다. 민생을 최우선으로 놓고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양평고속도로는 양평군민과 수도권 국민의 삶에 직결되는 중요한 민생 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2023.03.06 pangbin@newspim.com |
안 의원은 "정치는 민생 문제를 해결하고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며 "그러나 민주당 대표는 기승전 김건희 프레임으로 정치적 재미를 보려는 술수를 부리려 한다"고 지적했다.
또 "국토부 장관은 고속도로 건설을 전면 취소하겠다고 대응하며 국민의 삶은 뒷전으로 내팽겨쳐지고 말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즉시 정치적 대응을 멈추고 원안으로 추진해서 정쟁의 소지를 없애거나 양평군과 시민배심원, 교통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제3의 기구를 구성해 노선을 결정하고 이를 추진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꽉 막힌 양평 국도처럼 정치쟁점화된 양평고속도로를 시원한 해법으로 뻥 뚫어야한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원희룡 장관은 국토부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추진 과정에서 김건희 여사 일가에 특혜를 주려 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여권에서 제기되자 '사업 백지화'를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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