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기욱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5박7일 일정으로 미국행 비행기에 오른다. 국민의힘 대표가 미국을 공식 방문하는 것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내표 이후 약 8년 만이다.
김 대표는 10일 미국으로 출국, 워싱턴 D.C와 뉴욕, 로스엔젤레스 등을 연이어 방문하며 미국 정관계 인사를 비롯해 우리 교민 등 폭 넓은 만남을 갖는 등 외교 행보를 가질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3.06.26 leehs@newspim.com |
김 대표는 우선 워싱턴 D.C에서 마이클 맥콜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과 밥 메넨데스 상원 외교위원장 등을 만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한미일 삼각 공조 방안과 북핵,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 등을 놓고 논의가 오갈 예정이다.
커트 캠밸 백악관 NSC 인도·태평양 조정관, 미국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 인사들과도 만나 한미동맹 등을 주제로 대화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한국전쟁 참전용사 추모공원 헌화, 미국 보훈요양원 한국전 참전용사 방문 등의 일정이 예정돼있다. 또 현지 교민들을 만나 목소리를 청취하고 격려를 전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방문하는 뉴욕과 LA에서는 경제·문화계 인사들과의 만남도 추진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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