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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비노조 파업' 대전 학부모들 "급식실 '필수공익사업장' 전환해야"

기사등록 : 2023-07-11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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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학비노조) 파업 장기화로 대체 급식이 이어지자 학교 급식실의 '필수공익사업장' 전환 필요성이 제기됐다.

필수공익사업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공익사업으로 국민의 생활에 필요하거나 국가의 안전과 경제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일컫는다. 철도, 수도, 전기, 가스, 석유, 전제 및 석유공급사업, 병원사업, 통신사업 등이 포함된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선화·옥계초 학부모회는 11일 학교 급식실 '필수공익사업장' 전환 요구를 제기했다. 2023.07.11 jongwon3454@newspim.com

대전 선화·옥계초 학부모회는 11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급식실이 필수공익사업장이 아니라는 이유로 파업 시 대체 인력 투입이 불가한 상태"라며 "학생들의 급식 보장을 위해 법 개정이 필요하다"고 국민동의 청원 취지를 밝혔다.

김연수 대전선화초 운영위원회 지역위원은 "학비노조 파업 장기화로 일부 학생들이 50일 이상 빵이나 기성도시락 등 대체급식으로 대신하고 있어 영양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아이들이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정상적인 급식을 먹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청원에 동참해달라"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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