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지난달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33만3000명 늘었다. 28개월째 취업자수가 증가세를 이어갔으나 증가폭은 3개월 연속 둔화된 모습을 벗어나지 못했다.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지 못하는 상황에서 건설업과 부동산업 취업이 위축됐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23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881만2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3만3000명이 증가했다. 28개월째 늘고 있으나 증가폭은 3개월째 위축되는 모습이다.
6월 고용동향 [자료=통계청] 2023.07.12 biggerthanseoul@newspim.com |
연령별로 보면 60세이상에서 34만3000명, 50대에서 7만1000명, 30대에서 7만명씩 각각 증가했다. 반면 20대에서 10만3000명, 40대에서 3만4000명씩 줄었다.
산업별로 보건업및사회복지서비스업(12만6000명, 4.5%), 숙박및음식점업(11만6000명, 5.3%), 전문과학및기술서비스업(9만8000명, 7.7%) 등에서 증가했다. 이와 달리 건설업(6만2000명↓, -2.8%), 운수창고업(3만9000명↓, -2.3%), 부동산업(3만2000명↓, -5.6%) 등에서 감소했다.
15~64세 고용률(OECD비교기준)은 69.9%로 전년동월대비 0.8%p상승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77.5%로 전년동월과 동일했고 여자는 62.1%로 1.6%p 올랐다.
6월 실업자는 80만7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8만1000명(-9.1%)이 줄었다. 성별로 보면 남자는 44만6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3만7000명(-7.7%)이 감소했고 여자는 36만1000명으로 4만4000명(-10.8%)이 줄었다.
실업률은 2.7%로 전년동월대비 0.3%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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