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가 13일 호우주의보 발령에 따라 27개 전체 하천 출입을 통제했다.
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지면서 시내 27개 하천에 대한 출입을 모두 통제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11일 오후 서울 동작구 사당역 도로변 빗물받이에 빗물이 유입되고 있다. 2023.07.11 mironj19@newspim.com |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서해상에서 유입되는 비구름대의 영향으로 현재 시간당 1~5㎜ 내외 비가 내리고 있다. 총 예상강우량은 50~150mm로 많은 곳은 수도권에서 250mm까지 내릴 것으로 예보되고 있다.
무엇보다 오후부터 시간당 20~40mm, 밤부터 내일 새벽까지 시간당 40~80mm 강한 비가 예보됐다.
시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부터 1단계 근무를 발령했다. 서울시 461명, 자치구 3028명이 비상근무 중이다. 방재시설은 아직 가동하지 않은 상태며 통제 중인 도로도 없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시청 재난안전상황실을 찾아 수도권 집중호우에 따른 서울시 내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 자리에서 오 시장은 "오늘 밤이 이번 우기의 정점이 될 것 같다"면서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다.
시는 호우대비 재해취약지역 등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라는 공문을 문자·SMS, 교통정보매체(TOPIS, 도로전광표지 등) 등으로 전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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