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폴란드를 공식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13일(현지시간) 바르샤바에 위치한 무명용사의 묘를 찾아 헌화했다.
무명용사의 묘는 폴란드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 전사한 이름 없는 용사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곳으로, 외국 정상이 폴란드를 공식 방문하면 이 곳을 찾는 게 관례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달 23일(현지시간) 하노이 호찌민 묘소를 찾아 헌화한 뒤 이동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2023.06.23 photo@newspim.com |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를 태운 차량이 광장 입구에 도착하자 기마대가 차량을 호위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차량에서 대기하고 있던 슈체파노프스키 의전장, 도미니코프스키 수도경비사령관 등 폴란드 측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눈 후 화환이 놓인 곳으로 이동했다.
부부가 이동하는 동안 애국가가 연주됐다. 의장대가 먼저 무명용사의 묘 방향으로 화환을 옮겼으며, 윤 대통령 부부도 뒤를 따랐다.
윤 대통령은 무명용사 묘 앞에서 헌화하고 묵념했다. 이어 무명용사의 묘에 대해 관계자들의 설명을 들은 후 의장대의 사열 속에서 묘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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