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기업금융 명가 부활을 강조하며 영업력 강화를 당부했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14일 임종룡 회장과 그룹사 대표 및 전략 담당 임원, 기업문화 담당 대표 직원 등 약 60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본점 시너지홀에서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지난 상반기 그룹 성과를 돌아보고 하반기 경영계획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임종룡 회장은 "상반기는 국내외 금융시장이 불안정해지며 그룹의 건전성 관리, 자본비율 안정화 등 리스크관리에 최우선 가치를 뒀다"며 "기업문화혁신 기틀을 다지고 상생금융을 선도하는 등 우리금융의 과감한 변화가 시작된 뜻깊은 기간이었다"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임 회장은 "하반기 또한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상존하나 기업금융 명가 부활, 중장기 경쟁력 확보를 기반으로 하반기 재무목표 달성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조병규 신임 우리은행장 등 자회사 임직원은 기업금융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임 회장은 "기업금융 강자가 되기 위해서는 영업력 강화는 물론 여신심사 및 관리 방안도 철저히 마련해야 한다"며 "최근 그룹 디지털·IT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요 IT 서비스를 자회사 직접 수행 방식으로 전환하기로 하는 중대한 결단이 이뤄진 만큼 IT 거버넌스 혁신 작업에 모든 그룹이 공감대를 갖고 협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우리금융은 임 회장이 기업문화혁신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동참을 주문했다고 설명했다. 우리금융은 또 이번 워크숍이 이벤트성 행사가 아닌 최고경영자(CEO)와 그룹 임직원이 본사에 모여 그룹 주요 과제를 함께 논의하는 내실 있는 회의였고 기업문화를 새롭게 정립하는 기회였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우리금융그룹(회장 임종룡)은 지난 14일 2023 하반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을 개최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참석자들 앞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2023.07.14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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