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5일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 폭우로 인한 침수 사고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취약지역 현장에 상주하며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중앙안전대책본부 집중호우 피해 점검 회의 이후 현재 재난 3단계 심각 단계이고, 내일까지 많은 비가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한 장관은 연일 철야 근무에 홍수담당 직원들이 자칫 집중도가 저하될 수 있는 상황에서 유역청 모든 직원들이 비상근무체계로 전환해 총력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또 소관을 따지지 말고 취약지역 현장 상주하며 순찰하라고 당부했다.

앞서 한 장관은 이날 오후 오송 궁평 지하차도 사고 현장을 찾아 "가용한 자원을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지시했다.

이날 오전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에서는 폭우로 인해 버스 등 차량 15대가 물에 잠기고 최소 11명 이상이 고립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5일 오후 폭우로 침수된 청주시 오송읍 궁평 제2하차도를 방문해 현장을 살피고 있다. [사진=환경부] 2023.07.15 soy2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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