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잠시 주춤했던 빗줄기가 다시 거세지겠다. 대전지방기상청은 16일 밤부터 18일 사이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16일 밝혔다.
기상청은 대전과 세종, 충남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를 발효했다. 특히 16일 밤부터 시간당 30~60mm의 강한 비가 내린다고 밝혔다.
[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14일 오후 물이 불어난 대전천. 2023.07.14 jongwon3454@newspim.com |
이중 대전과 세종, 부여, 논산, 청양, 논산, 청양, 공주에는 시간당 8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13일부터 16일 오후 4시까지 충남권에 220~570mm의 많은 비가 내린 상황으로, 앞으로 사흘동안 내리는 비는 최대 250mm가 더 내릴 것으로 예측된다.
당분간 낮 기온은 16일(최고 25.3~28.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오전 10시경 충남 공주시 옥롱동 버드나무1길이 침수되면서 주민대피령이 내려져 주민 100여명이 임시대피소로 이동했다. [사진=공주시] 2023.07.15 nn0416@newspim.com |
대전지방기상청은 "하천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이나 접근을 자제해달라"며 "최근 비가 많이 내려 지반이 약해진 상태인 만큼 공사장이나 비탈면 등의 토사 유출을 유의하고 산사태 및 낙석 등을 조심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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