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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랠리 주도했던 리플 하락에 비트코인 일시 30K 붕괴

기사등록 : 2023-07-1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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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관련 승소 소식에 급등했던 리플 가격이 하락하면서 코인 시장 전반이 부담을 받는 모습이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 때 2만9700달러 아래로 내리며 6월말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뒤 한국시간 기준으로 18일 오전 11시 7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0.26% 하락한 3만229.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56% 내린 1916.45달러를 지나고 있다.

지난주 리플랩스가 판매한 가상자산이 미등록 증권 판매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약식 판결이 나오면서 랠리를 연출했던 리플(XRP)은 같은 시각 24시간 전보다 2.41% 내린 0.74달러를 기록 중이다.

코인데스크는 지난주 리플 관련 소식에 비트코인 가격이 뛰었지만 다시 3만달러 부근으로 내려왔고, SEC가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기 전까지는 조금씩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그간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수 차례 기각했던 SEC가 이번에도 수 개월 동안은 별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 등 승인 과정이 더딜 것으로 예상했다.

오안다 증권 선임 시장 애널리스트 에드워드 모야는 "미국에서 (비트코인) ETF 승인에 대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면서 "ETF 승인이 확실하다는 신호가 나오기 전까진 투자자들이 낙관론을 갖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때까진 가격이 2만9500달러와 3만1500달러 사이에서 등락을 보일 것으로 점쳤다.

비트코인 [사진=블룸버그]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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