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한국형 TDF 펀드가 지난해 11월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의 상품으로 처음 승인된 이후 모든 빈티지에서 수익률 최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 한국형 TDF는 2015년부터 2055년까지 5년 단위로 빈티지를 나눠 총 10개 상품으로 운용된다. 이 가운데 환노출형 1종을 제외한 2015~2055(H) 9종 중 경쟁 상품이 있는 2020~2055의 모든 빈티지가 전체 디폴트옵션 승인 TDF 상품 가운데 수익률 최상위권에 올랐다.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사진=삼성자산운용] 2023.07.20 stpoemseok@newspim.com |
청년 세대용 빈티지 등 총 6종(2030, 2035, 2040, 2045, 2050, 2055)이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미 은퇴했거나 은퇴가 가까운 장년 세대 빈티지인 '2020'과 '2025'는 2위를 차지했다.
특히 삼성 한국형 TDF 2055(H)는 디폴트옵션 상품이 처음 승인된 지난해 11월 초부터 15.54%의 수익률을 기록해 전체 TDF 상품 중 가장 높은 성과를 냈다.
삼성 한국형 TDF는 전 세계 90여 개국, 1,800여 개 글로벌 주식과 채권에 분산투자 하는 환헤지형 상품이다.
환헤지형 상품의 특성상 급격한 환율변동 위험에 노출되지 않기 때문에 현재와 같이 환율이 높은 상황에서도 환율 하락 시 글로벌 자산에서 발생하는 평가 손실 위험을 효과적으로 피할 수 있다.
또 해당 TDF는 생애주기별로 다른 투자 배분을 적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젊을 연령대일수록 성장주와 회사채 등 고수익 상품의 비중이 높고,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주식 내에서는 배당 성장주 비중을 높이고 채권은 국채 투자 비중을 높이는 방식이다.
신재광 삼성자산운용 멀티에셋본부 본부장은 "디폴트옵션 상품이 처음 승인된 이후 현재까지 삼성 한국형 TDF의 성과가 전체 빈티지에서 최상위권을 기록하며 투자자분들께 수익을 드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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