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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플레이리스트, 국내 최초 월간 차트 기준 음악 방송 '엔팝(NPOP)' 선보인다

기사등록 : 2023-07-2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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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네이버는 21일, 플레이리스트와 다음달 2일 국내 최초 월간 K-팝 차트 쇼인 '엔팝(NPOP)'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엔팝은 9월 6일에 정규 편성되며, 8월 한 달간 방영되는 '엔팝 PREVIEW'에서는 뉴진스(NewJeans)가 신곡 퍼포먼스 무대와 예능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엔팝은 아티스트와 팬이 함께 소통하며 만들어 가는 음악 방송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퍼포먼스 중심의 '스테이지엔(STAGE N)'과 소통형 리얼리티 콘텐츠인 '스테이엔(STAY N)'으로 구성된다. 아티스트는 스테이지엔에서 컴백 스페셜, 라이브 퍼포먼스 등 신곡 무대를 선보이며, 스테이엔에서는 팬들과 함께 다양한 미션을 진행하고 채팅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도 있다.

엔팝은 매주 네이버 앱·PC, NOW에서 시청할 수 있다. 마지막 주를 제외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부터 사전 녹화한 VOD 콘텐츠가 아티스트별로 약 25분씩 방영되며, 마지막 주 월요일 오후 8시에는 아티스트 12팀이 참여하는 생방송이 90분간 진행된다. 프로그램의 현장감을 더하고 팬과 아티스트가 보다 긴밀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오프라인에서 스테이지엔 무대를 현장 관람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할 예정이다.

네이버와 플레이리스트가 다음달 2일 국내 최초 월간 K-팝 차트 쇼인 '엔팝(NPOP)'을 선보인다. [사진=네이버]

특히, 4주차 생방송에서는 '이달의 엔팝' 차트 순위도 발표된다. '이달의 엔팝' 차트 순위는 주간 집계를 기반으로 하는 기존 음악 프로그램과 달리, 월 단위로 차트를 집계한다. 1위 아티스트는 ▲ 음원 점수와 앨범 판매량이 반영된 '음악 지수' ▲ 사전 투표 및 생방송 투표 ▲ 조회수, 검색량 등을 기반으로 한 '네이버 지수' 등을 종합해 선정된다.

네이버는 이용자 수요에 맞게 엔팝을 즐길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 내에서 개별적으로 진행되는 방송들을 동시에 송출하는 '멀티 라이브' 기능을 적용한다. 예컨대 마지막 주 엔팝 생방송에서는 스테이지엔과 스테이엔이 멀티 라이브로 동시 생중계돼 팬들은 화면을 실시간으로 전환하며 퍼포먼스 무대나 대기실 비하인드 중 원하는 코너를 골라볼 수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 플랫폼을 통해 아티스트와 이용자가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콘텐츠를 함께 만들어가는 차별화된 음악 방송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론칭 이후에도 이용자들의 반응을 꾸준히 수렴해 플레이리스트와 다양한 엔팝 콘텐츠를 기획·제작하며, 네이버에서 한층 풍성한 볼거리를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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