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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한 우편물' 신고 2000건 넘어서...경기도 668건 가장 많아

기사등록 : 2023-07-24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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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정체불명의 수상한 국제우편물 신고가 전국에서 2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은 수상한 우편물을 해외에서 받았다는 신고는 24일 오전 5시 기준으로 전국에서 2141건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에 신고된 유해물질 의심 국제우편물 [사진=뉴스핌 DB]

전날 같은 시간(1904건)보다 237건이 늘어났으며 처음 신고가 접수된 지난 20일 이후 닷새 만에 2000건을 넘어섰다.

지역별로는 경기가 668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울 530건 ▲인천 107건 ▲경북 101건 ▲충남 97건 ▲전북 85건 ▲대구 78건 ▲충북 73건 ▲부산 72건 ▲대전 71건 ▲광주 59건 ▲전남 58건 ▲울산 53건 ▲경남 38건 ▲강원 30건 ▲제주 12건 ▲세종 9건 순이었다.

경찰은 이 가운데 679건을 수거했으며 나머지 1462건은 오인 신고로 확인됐다.

경찰은 노란색이나 검은색 우편 봉투에 'CHUNGHWA POST', 발신지로 'P.O.Box 100561-003777, Taipei Taiwan'이 적힌 소포를 발견하면 열어보지 말고 즉시 가까운 경찰관서나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krawjp@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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