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종원 기자 = 대전 동구가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청양군 복구 지원에 나선다.

동구는 구청 및 동 행정복지센터 직원 중 자발적 지원 참여자를 모집해 오는 27일 청양군으로 이동해 작물 제거 작업 및 환경 정비 등 곳곳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대전 동구청 전경 [사진=대전 동구]

동구는 자매 결연도시인 충남 청양군의 지원 협조 요청에 따라 박 청장이 적극적으로 검토해 이뤄지게 됐다.

다만 구는 부서별 인원 배정 및 차출 없이 자발적 참여를 희망한 직원들로만 지원단을 꾸린다. 구청 복귀 후 잔여 근무 시간에 대해서는 '특별휴가'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박희조 동구청장은 "우리 구와 자매 결연도시인 청양군도 큰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에 마음이 무거웠다"며 "이번 우리 구의 지원이 피해복구를 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jongwon345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