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은평구가 폭염으로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혹서기 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노인일자리 참여자에 대한 현장점검에 나섰다.
은평구는 이달 3일부터 8월 말까지 노인일자리 실외 사업 참여자들의 현장점검을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 활동 모습(왼쪽) [사진=은평구] |
은평구 내 노인일자리는 수행기관 11개소, 92개의 사업단이 있다. 현재 노인일자리 사업 4786명의 참여자 중 30.5%인 1459명이 실외 활동에 참여 중이다. 구는 참여자의 안전과 건강관리를 최우선으로 여기며 재난 상황을 대비해 지속적인 대응 방안을 강화하고 있다.
우선 폭염 기간 열과 탈수 등의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 체온 상태 확인, 수분 섭취 유도, 야외활동 자제, 응급상황 대비 안내 등으로 진행한다.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무더운 시간대인 12시부터 17시 사이에 활동 자제 안내와 휴식 시간도 부여했다.
또 노인일자리 참여자 대상으로 더위 예방 행동 요령인 폭염 예방, 건강 수칙, 온열질환 응급조치 등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실외 활동 시 생수, 모자, 토시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혹서기 물품도 지급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모든 참여자분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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