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대형마트 업계가 여름 세일에 들어간다. 휴가철을 앞두고 장바구니 물가를 낮춘다는 계획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오는 27일부터 3주간간 여름맞이 행사를 열고 70종의 상품을 반값 수준에 판매한다.
이마트 여름 행사 로고.[사진=이마트] |
대표적으로 오는 27일부터 8월 3일까지 국내산 1등급 돈삼겹살·목심을 행사카드로 전액 결제 시 40% 할인한다. 물량을 연중 최대행사와 비슷하게 확보했다. 보통 여름휴가 시기에 삼겹살·목살 수요가 몰려 가격이 높아진다.
당도를 관리하는 복숭아와 샤인머스캣 등 여름과일 역시 특가에 선보인다. 27일부터 8월 3일까지 복숭아 전품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할인 판매한다.
올해 첫 선보이는 샤인머스캣은 1팩 구매시 1만2900원, 2팩 구매시 1팩 당 9900원에 판매한다.
가공·생활용품 행사는 기존 2주 행사보다 한주 더 늘려 오 27일부터 8월 16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가공상품 30%+30% 할인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CJ제일제당과 함께하는 브랜드데이도 펼친다. 주요 상품 2개 구매시 50% 할인 및 1+1으로 판매한다.
홈플러스 썸머 슈퍼세일 홍보 이미지.[사진=홈플러스] |
홈플러스도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16일까지 '홈플러스 썸머 슈퍼세일 홈플런' 행사를 열고 대표 먹거리와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각 채널별로 주요 할인 상품을 선정했다. 대표 행사로는 ▲마트·익스프레스 '1+1·50% 오픈런' ▲온라인 '매주 반값데이' ▲몰 '여름 패션·리빙 최대 70% 할인' 등이 있다.
행사 첫 주인 27일부터 8월 2일까지 여름철 주요 먹거리를 한정 물량으로 기획해 '한우 반값' 등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이외에도 신선식품 280여 종과 가공식품∙생필품 등 770여 종, 물놀이·캠핑 품목 880여 종을 최대 50% 할인가에 내놓는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은 "(할인 행사가) 고물가 장기화 추세와 오랜 장마로 높아진 부담을 경감함으로써 고객들의 여름 휴가철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