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신림동에서 흉기난동 사건이 일어난 후 온라인에 서울 신림동 일대에서 '여성을 강간·살인하겠다'는 글이 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는 전날 오후 10시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림역 일대에서 여성을 강간·살인하겠다"라는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

해당 글이 올라온 직후 서울 관악경찰서는 순찰차 11대를 보내 6시간쯤 신림역 일대를 수색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조모(33)씨가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22일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3일 신림역 인근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시민들이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2023.07.23 leehs@newspim.com

현재 해당 게시물은 삭제된 상태다. 게시물에는 여자 아이돌로 추정되는 사진도 함께 첨부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2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해당 글을 올린 20대 남성은 지난 25일 112에 자수해 긴급체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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