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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림역서 여성 20명 죽일 것" 살인예고한 20대男 구속기로

기사등록 : 2023-07-27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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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서울중앙지법서 영장실질심사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림역에서 여성을 살해하겠다는 협박글을 올린 20대 남성이 27일 구속 기로에 놓였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 협박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에서 조모(33)씨가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3명을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22일 살인·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3일 신림역 인근에 마련된 추모공간에서 시민들이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2023.07.23 leehs@newspim.com

A씨는 지난 24일 오후 2시17분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수요일날 신림역에서 여성 20명 죽일 것"이라는 협박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게시글에는 A씨가 온라인에서 흉기를 구매한 내역도 함께 첨부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수사에 착수하자 A씨는 곧바로 112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과는 A씨를 긴급체포해 신병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가 게시글을 삭제한 점에 비춰볼 때 추가로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있다고 보고 지난 26일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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