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연이틀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관계부처 및 지자체에 긴급대응을 지시했다.
국무총리실은 한 총리가 폭염 특보 발효에 대비해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고용노동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긴급대응을 지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호형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가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3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3.07.20 leemario@newspim.com |
우선 복지부 장관에게는 "독거노인·노숙인·쪽방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의 보호 및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지자체와 함께 현장 점검·대응에 차질이 없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고용부 장관에게는 "야외 근로자들의 작업시간 조정 등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수칙이 현장에서 지켜지도록 점검하고 독려할 것"을 요청했다.
농림축산부 및 해수부 장관에게는 "과수·채소·축사·양식장 등은 물론, 종사자의 폭염 피해가 없도록 차양막 설치, 환기시설 가동 등을 지원할 것"을 지시했다.
국토부 장관에게는 "폭염으로 인한 도로 시설물 및 철도 변형 여부 등의 점검을 강화하고, 도로·철도 건설 및 유지관리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을 요구했다.
행안부 장관 및 각 지자체 장에게는 "유선 또는 직접 방문을 통해 취약계층 보호·예찰 활동을 철저히 하고, 무더위쉼터 및 그늘막·양산대여소 등 폭염 저감시설 등이 정상 운영되고 있는지 확인·점검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한 총리는 "재난문자, 전광판, 마을방송 등을 통해 국민들께 폭염 상황을 신속히 전달하고 폭염 대비 국민 행동요령을 상세히 알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최근 폭우 피해 복구작업에 참여하고 계신 분들의 충분한 휴식 확보 등을 통해 안전한 복구 활동이 진행되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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