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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킹캉' 강정호, 최지만 - 김하성과 풋풋한 '한자리'

기사등록 : 2023-07-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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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코리안 빅리거 선후배의 풋풋한 만남이 화제다.

피츠버그에서 '킹캉(KING KANG) '이라 불리며 홈런을 팡팡 터뜨렸던 강정호가 27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최지만, 김하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강정호는 두 후배가 3연전을 치르는 샌디에이고 현지 한국 식당을 방문한 모습을 '후배들아 힘내라'라는 문구와 함게 게재했다.

강정호는 빅리거 후배 최지만 김하성과 함께한 사진을 SNS에 올렸다. [사진 = 강정호 SNS]

강정호는 3연전 첫 경기였던 지난 25일 샌디에이고 홈구장 펫코파크 관중석에서 후배들의 경기를 지켜보다 우연히 파울공을 낚아채는 모습이 중계 화면에 잡혀 눈길을 끌었다. 관중석에 있던 강정호는 파울볼이 날아오자 벌떡 일어서 맨손으로 잡아 관중들의 박수를 받았다. 중계 해설진은 "이 팬을 보라. 야구선구 같지 않나. 피츠버그에서 뛰었던 강정호다"라고 웃으며 코멘트했다. 현지 매체 디애슬레틱도 트위터를 통해 "피츠버그에서 뛰었던 강정호가 관중석에서 한 손으로 파울 공을 잡았다"라고 전했다.

지난 25일 샌디에이고 홈구장 펫코파크 관중석에서 후배들의 경기를 지켜보다 우연히 파울공을 한손으로 낚아채는 강정호. [사진 = 강정호 SNS 동영상 캡처]

후배 김하성을 응원하기 위해 경기장을 찾은 강정호는 경기 전엔 그라운드로 내려가 친정팀 피츠버그의 옛 동료들과 인사를 나눴다.

김하성은 히어로즈에서 강정호와 선후배로 함께 뛰었다. 최지만은 강정호와 동시에 같은 유니폼을 입은 적은 없지만 미국에서 함께 활약하는 동안 친분을 쌓았다. 강정호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야구 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강정호는 히어로즈 시절이었던 2014년 117경기 타율 3할5푼6리 40홈런 117타점 103득점 맹활약을 펼쳐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유니폼을 입었다. 2015년 15홈런, 2016년 21홈런을 때려내며 팀의 중심타자로 도약했다. 2019년 은퇴한 강정호의 메이저리그 통산 성적은 297경기 타율 2할5푼4리 46홈런 144타점 120득점 OPS .796다. 

psoq133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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