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대문구는 '어르신 건강동행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근 관내 1차 의료기관 8곳과 추가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사업 참여 의료기관이 기존 11곳에서 19곳으로 늘어났다.
구는 사업 대상도 '만성질환을 2개 이상 보유한 65세 이상 홀몸노인 또는 노인 부부'에서 질환, 연령, 가구 형태 구분 없이 '의사의 판단 하에 건강관리가 필요한 모든 대상자'로 확대했다.
서울 서대문구가 '어르신 건강동행사업' 활성화를 위해 1차 의료기관 8곳과 업무협약을 추가로 맺었다. [사진=서대문구] 2023.07.28 kh99@newspim.com |
구는 일차 의료기관과 보건소가 협력해 노인들이 지역에서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올해 3월 이 사업을 시작했다. 건강관리가 필요한 노인을 동네 의료기관이 보건소로 의뢰하면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영양사 등으로 구성된 보건소 건강동행팀이 해당 가구를 방문해 2개월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는 사업 활성화를 위해 최근 보건소 8층 회의실에서 서울시 시민건강국장과 보건의료정책과장, 서대문구의사회와 사업 참여의료기관, 보건소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가졌다. 이 회의에서 서대문구의사회와 참여의료기관은 대상자 발굴 등 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으며 서울시는 진료의뢰시스템 개선과 사업 진행을 위한 예산 확보에 힘쓰기로 했다.
박선정 서대문구보건소장은 "건강동행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불필요한 입원과 시설 입소를 예방하고 이분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게 살아가실 수 있도록 지원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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