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서울 관악구 신림동 일대에서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새벽 2시51분쯤 해당 게시글에 관한 신고를 접수하고 작성자를 협박 혐의로 추적 중이다.
해당 게시글은 전날 오후 11시 10분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인생 다들 행복하게 사는데"라며 "내일 밤 신림에서 누군가 칼 들고 나타날거다"라고 적혀있었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 DB] |
경찰은 이에 새벽께 관악구 신림동 일대를 수색했으나 현장에서 관련 정황을 찾지는 못했다.
현재까지 경찰이 수사 중인 살인 예고글은 총 7건이다.
경찰은 이 중 지난달 24일 '신림역에서 여성 20명을 죽이겠다'는 글과 흉기 구매 내역을 캡처한 사진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린 20대 남성 이모씨를 이날 협박 혐의로 검찰에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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