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교보생명은 지난 1년 동안 지속가능경영 추진 노력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교보생명은 지난해 재생가능에너지, 녹색채권 등 친환경 분야에 6조4237억원을 투자했다. 2021년 5조9500억원보다 7.9% 증가했다. 교보생명은 보험금 청수 서식 전자 문서화 등으로 지난해 약 179만5000장 종이 사용을 줄였다. 고객 안내문 전자매체 전환 등으로 종이 사용량을 계속 줄이고 있다.
그밖에 보고서에는 이사회 산하 지속가능ESG위원회와 ESG협의회 및 ESG실무협의회 등 'ESG 거버넌스' 현황과 2025년까지 추진할 'ESG 추진 로드맵' 등이 담겼다. 이와 함께 환경경영, 인권경영, 인재개발, 안전보건, 윤리경영, 지배구조, 리스크 관리 등의 추진 노력과 성과도 소개됐다. 금융안정위원회(FSB)에서 설립한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전담협의체(TCFD) 권고안에 따른 내용도 보고서에서 다뤘다.
또 환경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인 ISO 14001 인증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표준 ISO 37001 인증 획득, 5억원 달러 규모 지속가능채권 발행, 소비자보호헌장 선포, 디지털 통합 내철 운영, 가족친화기업 인증, 스타트업과의 상생 생태계 강화 내용도 담겼다.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혁신을 통해 안정적 성과를 창출함과 동시에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 지속적인 성장을 추구할 것"이라며 "기업이 환경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한 만큼 법과 질서를 준수하고 업의 본질을 적극 실천해 기업 시민으로서의 윤리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사진=교보생명] 2023.08.03 ace@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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