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용 기자 = SK텔레콤이 대한체육회와 공식 후원 계약을 체결하고 항저우 아시안게임 국가대표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활동에 나선다.
SK텔레콤은 대한체육회와 함께 3일 오후 서울 송파구 대한체육회에서 양측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공식 후원 협약식을 한다고 이날 밝혔다.
SK텔레콤은 아시안게임 기간 동안 온라인상에서 국민들이 국가대표팀 주요 경기를 응원하고 팬들의 의견을 개진하는 캠페인 'The Great Journey : 우리는 국대다'를 진행할 예정이다. 팬들의 캠페인 참여로 일정 목표를 달성할 경우 아시안게임 대회 종료 후 대한체육회에 국가대표 격려금 1억원을 후원한다.
또 SK텔레콤은 다음달 중 이번에 아시안게임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브레이킹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높이기 위한 이벤트를 연다. SK텔레콤이 지난해부터 주최한 브레이킹 대회 'BOTY Korea(Battle Of The Year)' 행사를 서울 시민과 함께 하는 브레이킹 페스티벌로 확대해 개최한다.
SK텔레콤 타워. [사진=SK텔레콤] |
SK텔레콤은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e스포츠를 응원하기 위한 행사도 마련한다. 한국과 중국의 대결이 유력한 LoL(리그오브레전드) 결승전 당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T1 베이스캠프에 팬들을 초청해 '라이브 입중계 이벤트'를 연다. e스포츠 팬들에게 친숙한 MC와 해설자 등을 초청해 온·오프라인의 MZ세대 팬들을 아우르는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아시안게임 이전에는 SK텔레콤이 후원하는 종목별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응원하는 출정식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는 다양한 종목을 대표하는 선수들이 직접 참석해 대회에 임하는 각오와 메달 공약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담당 부사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이번 아시안게임 전후로 스포츠 균형발전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윤성욱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은 "SK텔레콤과의 협업을 통해 각자의 종목에서 땀 흘려 아시안게임을 준비한 선수들의 노력을 다양한 형태로 알리고 응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섭 SK텔레콤 부사장은 "대한체육회 공식 후원 계약을 통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을 응원하는 다양한 콘텐츠와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스포츠 균형발전과 국가대표 경쟁력 강화를 추구하는 SK텔레콤의 스포츠 ESG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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