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폭염이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정부가 경로당 냉방비를 10만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보건복지부는 연일 계속되는 재난급 폭염에 대응해 온열질환에 취약한 어르신이 이용하는 전국 6만 800개 경로당에 냉방비 지원을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복지부는 경로당 6만 8000개를 대상으로 월 10만원씩 8월 한 달간 총 68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경로당 냉방비는 작년 11만5000원었으나 지난 7월 12만5000원으로 올랐다.
복지부는 이례적인 폭염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인상된 냉방비가 경로당에 신속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염민섭 복지부 노인정책국장은"경로당 냉방비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안전하게 지내길 바란다"며 "앞으로 현장 점검 등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 지원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보건복지부 전경 [사진=보건복지부] 2023.05.22 kh99@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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